경상북도의회 도기욱 의원, 지방시대정책국 행정사무감사
- 5극3특 국가균형성장 추진전략, 경북 발전과 미래 보장토록 사력을 다해야 -
경상북도의회 도기욱 의원(국민의힘, 예천)은 11월 14일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지방시대정책국 행정사무감사에서 ‘5극3특 국가균형성장 추진전략에 대한 경북의 적극적인 대응’에 대해 역설했다.

현재 정부에서는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기 위해 국토공간을 5개의 초광역권과 3개의 특별자치도를 중심으로 재편하고 지역별 맞춤형 성장을 지원하는 5극3특 국가균형성장 추진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도기욱 의원은 “지금까지 공개된 내용만 보면 5극3특 국가균형성장 추진전략은 지난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마찬가지로 ‘경북’, 특히 ‘경북 북부권’을 오히려 쇠락시키고 대구와 그 인근 지역만을 발전시켜 새로운 쏠림현상을 초래할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도기욱 의원은 “경북은 그 면적이 전국에서 가장 넓은 반면에 교통 인프라가 부족해 대구를 중심으로 발전할 경우 그 영향이 경북의 북부까지 영향을 미치기 어렵다”고 말하면서,“교통 인프라가 충분히 완비된다 하더라도 ‘경북도청이전신도시’가 있는 예천·안동 등의 북부권 거점도시들이 충분히 발전되지 않는다면 오히려 대구로의 쏠림과 흡수를 가속화 시킬 뿐이다”라고 거듭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도기욱 의원은 “이러한 5극3특 정책의 문제점과 우려점을 초기단계인 지금 검토하여 반영하지 않고 그냥 추진하게 된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도민들의 몫이 된다”고 강조하면서,“5극3특 국가균형성장 전략이 단순히 인구논리, 경제논리에 따라 추진되어 특정 지역만 잘사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관점을 고려하여 경북의 모든 지역과 주민이 함께 잘 살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경상북도가 사력을 다해야 한다”고 역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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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