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백합교회&예천감리교회, 5월 가정의 달 맞아 연합 칼갈이 봉사활동 펼쳐
-단순 봉사 넘어 복음 전파와 지역 상생 가교역할 ‘톡톡’-
[채석일 기자]24일 오후, 예천감리교회(백재형 목사) 앞 마당에서는 기분 좋은 금속음과 주민들의 활기찬 웃음소리로 가득 찼다. 예천백합교회(김경환 목사)와 예천감리교회(백재형 목사)가 주관하는 ‘지역 주민을 위한 복음 칼갈이 봉사’ 현장이다.
이번 행사는 매월 관내 경로당등을 찾아 무료로 칼,가위,낫등을 갈아주며 꾸준히 봉사활동과 함께 하나님 말슴을 전하고있는 예천백합교회 백합봉사단(단장 김경환 목사)이 인근 교회인 예천감리교회(백재형 목사)와 연합해서 이뤄진 연합 전도 칼갈이 봉사활동이다.
교회가 지역 주민과 상생하고 생활 속 불편을 직접 해결해주며 예수를 전하기 위해 기획한 장기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단발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어느덧 3년차를 맞이한 이 활동은, 이제 단순한 봉사를 넘어 교회와 지역 사회를 잇는 든든한 가교가 되고 있다.
이날 현장에는 전문 칼갈이 장비를 갖춘 백합봉사단 단원들이 팔을 걷어붙였다. 주민들이 가져온 무딘 칼부터 농작업용 낫까지, 회원들의 숙련된 솜씨를 거치자 무뎠던 날들이 새것처럼 서슬 퍼런 빛을 냈다. 특히 김경환 봉사단장을 비롯한 단원들은 이마에 맺힌 땀방울을 닦아가며 정성을 다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감리교회 식당안에서는 칼,가위등을 교회로 들고온 주민들이 칼을 가는동안 대기하며 기다리는동안 예수를 전하며 10원빵을 구워서 대접하는 단원들과 어르신들의 웃음소리가 흘러 나왔다. 
예천읍 백전리 한 주민은 “집에서 직접 갈기 힘든 칼들을 전문가들이 정성껏 갈아주니 정말 고맙다”며 “특히 목사님께서 교회일도 바쁘실텐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 주니 마음이 든든하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봉사단 단장인 김경환 목사는 이번 봉사의 의미를 ‘소통’에서 찾았다. 김 목사는 “칼날을 세우는 것은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는 일이기도 하지만, 우리 주민들의 목소리를 전하는 과정이기도 하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주민들과 호흡하며 예천 주민 모두가 하나님을 섬기는 그 날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발로 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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