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학교 개설,경북북부28기 ‘아버지가 살아야 가정이 산다’
[채석일 기자]‘가장인 아버지의 회복을 통해 가정회복을 넘어 가정행복을 이끌어내는’ 아버지학교가 드디어 우리 지역(경북북부)에 열린다..
두란노아버지학교 경북북부지부(지부장 박성락)는 오는 3월 30일(토)부터 4월 27일까지 5주간 경북북부 28기(전국 8,548차) 아버지학교를 실시한다.
신영주교회(담임목사 김원곤.경북 영주시 원당로 소재)에서 오는 30일 매주 토요일 오후2시부터 5시30분까지 신영주교회 4층 교육관 홀에서 진행됀다.
그동안 수많은 참여 아버지들의 변화와 감동, 회복을 이끌어내며 효과를 입증한 아버지학교는 이 시대 최고의 가정회복 프로그램으로, 가장 이라는 이름의 아버지들이 가정을 위해 아이러니한 상황을 뒤돌아보며 다시 진정한 아버지,남편의 자리로 돌아오는 경험을 하게 됀다.
첫주는 아버지의 영향력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이어 둘째주 아버지의 남성,셋째주 아버지의 사명,넷째주 아버지의 영성,다섯째주 아버지와 가정에 대해 배우며 진정한 아버지, 가장으로 탈바꿈하게 됀다.
박성락 지부장은 “아버지학교는 이론과 지식을 가르치고 배우는 곳이 아니라 체험과 나눔을 통해 배운 것을 삶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과정이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지원자들의 동기도 다양하다.가정에 어려움이 있어 절박한 마음으로 참여하는 가 하면 아내나 자녀들의 권유로 발걸음 한 이들도 있다.어떤 이들은 ‘나 정도면 괜찮은 아버지일거야’라는 생각을 갖고 이를 확인하는 기회로 삼기 위해 지원하기도 한다.
지원동기는 다양하지만 수료후 반응은 동일하다.이구동성으로 ”오길 참 잘했다“고 입을 모은다는 것.특히 수료식은 눈물과 감동 없이는 볼 수 없는 명장면이다.
지난 날의 잘못된 아버지의 옷을 벗어던지고 새롭게 변한 아버지와, 그런 아버지의 모습을 마주한 아내, 자녀들은 서로 부둥켜 안고 회복의 눈물을 흘리게 됀다.
전용식 총무는 "이번 아버지학교를 통해 아버지들은 자녀들과 아내에게 어떤 모습으로 살아야하는지를 배우게 되고 좋은 아버지로서 사명을 다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란노아버지학교는 1995년 10월 가정 문제의 해법은 가장인 아버지에에 있다는 인식에서 출발했다.아버지들의 정체성 확립하고 건강한 가정과 사회를 살리기 위해 1995년 시작된 이후, 29년 동안 폭발적인 성장을 해왔다. 또 미국, 일본, 대만, 러시아, 인도, 네팔, 인도네시아, 멕시코 등에서는 현지어로 진행된다. 국내는 물론 해외 45개국에서 종교와 언어, 국가를 넘어 100만여 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또 각 지역 군청이나 구청, 동사무소와 같은 자치단체, 교도소, 군부대, 기업에서 '열린 아버지학교'를 열고 있다. 미혼 군부대장병들을 위한 예비 아버지학교, 청소년들을 위한 아버지학교감동캠프 등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또한 경북북부지부(지부장 박성락)는 2004년 1기 교육을 시작해 2023년까지 23기를 마쳤다.누적 수료자는 800여명에 이른다.
현재 지원자를 모집하고 있다.오는 3월 29일까지 선착순 50명을 모집하며,등록비는 12만원(교재,간식,유니폼비 포함)이다.
종교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문의:지부장 010-4526-0403/총무010-4161-97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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