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동성 33년의 하나님,‘이대영 목사 연구’ 출판 감사예배 드려
16일 금곡교회에서 지역 교계인사 등 100여 명 참석
[채석일 기자]김남식 박사,박노진 목사의 저서 '이대영 목사 연구!' 출판기념 감사예배가 12월 16일 오전 11시 금곡교회(오성희 목사)에서 마련됐다.
이번 감사예배에는 예장합동 안동노회장 곽현복 목사(순흥교회)와 성광교육재단이사장 폴 킴 목사등 교계인사를 비롯해 지역 목회자와 장로, 교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대영 목사 연구'는 김남식 박사와 박노진 목사가 1887년 예천에서 출생, 금곡교회를 출석,신학을 전공해 1916년 예천교회등에서 조사로 사역하고 안동교회2대 목사로 부임한 이후 안동교회 파송으로 중국 산동성에서 33년간의 선교사역과 교단 역사와 한국교회 선교역사에 큰 족적을 남긴 고 이대영 목사의 신앙 발자취를 고스란히 담아 제작됐다.
저서에는 ‘제1부 선교사 이대영’,‘제2부 목회자 이대영’,‘제3부 이대영 목사의 설교’의 순으로 ’선교사이고 목회자이며 교정가(敎政家)였던 이대영 목사의 모든것을 담고 있다.

금곡교회 오성희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감사예배는 이교남 목사(예천전원교회)의 기도와 성경봉독에 이어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측 동대구 노회 송기섭 목사(대구 동막교회)가 요한복음 12장 24절 말씀을 통해 '한 알의 밀알이 죽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라는 제목의 설교에이어 안동노회장 곽현복 목사의 축도로 1부 예배를 마쳤다.


송기섭 목사는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 말이 있듯이 이대영 목사님의 예수님처럼 한 알의 밀알이 되어 이 땅에 많은 선교사와 교회를 이루신 그 33년의 사역이 현재의 금곡교회와 성광교육재단과 우리 믿음의 후손들이 하나님 나라를 세워감에 바탕이 되고 있다.“며 ”오늘 드려지는 출판감사예배와 책을 통해 더욱 더 일로매진하는 우리 모두가 되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2부 축하의 시간에는 성광교육재단 박운용 이사의 사회로 대구 성광고등학교(교장 김경환 집사) 교목인 채종업 목사의 기도, 폴 킴 목사(성광교육재단 이사장)의 환영사,권순찬 장로(성광교육재단 이사)의 서평,기독신보 발행인 김만규 목사의 격려사와 축사(손원재 장로,강전우 목사,김경환 집사)와 가족인사,축가(소프라노 조주영),저자인사,호렙산기도원장인 허활민 목사의 마침기도의 순으로 진행됐다.

고 이대영 목사의 외증손이며 성광교육재단 이사장인 폴 킴 목사는 환영사에서 "오늘 저의 외증조부님 고 이대영 목사 연구 출판 감사예배에 참석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하다.저희 성광교육재단은 지금까지 7,000여명 이상의 학생들에게 세례를 주며 믿음의 교사들과 함께 성장해가고있는 믿음의 교육재단이다.언제나 하나님께서 함께하실것이며 특별히 오늘 이 자리와 장소를 허락해주신 오성희 목사님을 비롯한 금곡교회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고 했다.

오성희 목사는 "108년 만에 교회적으로 뜻깊은 지역에 첫 선교사를 파송하게 된 것이 엊그제 같은데 오늘 이 뜻깊고 감동적인 예배를 드릴수 있게되어 너무 감사합니다. 비록 면단위의 농촌교회이지만 지난 120여년을 지켜주시고 이끌어주시며 세계를 향한 하나님의 사명을 충분히 감당하는 교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했다.

한편 고 이대영 목사는 금곡교회 출신으로서 1887년 4월 23일 경북 예천에서 출생했으며, 1920년 12월 20일 장로회신학교를 14회로 졸업한 이후 이듬해 1월 경북노회에서 목사안수를 받았다. 이 목사는 신학교 입학 이전부터 복음전파 활동을 활발하게 펼쳤다. 구체적으로 1916년 예천교회를 시작으로 경주 장산교회, 현 대구제일교회인 남산정교회 등에서 조사로 사역한 바 있다. 목사안수 직후 경북 안동의 안동교회 2대 담임목사로 부임한 이대영 목사는 첫 당회에서 지금의 청장년면려회(CE)를 창설하는데 앞장섰다. 이 목사는 불과 1년 3개월 목회활동을 접고 안동교회 파송으로 중국 산동성에서 33년간 선교 사역을 했다. 이때 방지일 목사와 함께 중국 선교를 했다.

선교활동을 마치고 돌아온 그는 1954년 5월부터 1968년 11월 2일까지 서울 승동교회를 담임하는 과정에서 41대 총회장(1956년), 피어슨성경신학교 이사장과 서울성경학교(현 서울신학교) 이사 등을 역임하며 후학양성에 힘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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