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석일 기자]기독교대한성결교회 경북서지방회(회장 이성복 목사.점촌교회) 문경감찰회(회장 김광진 목사.가은은혜교회) 7개 교회가 하나로 뭉쳤다.문경감찰회는 ‘The 행복봉사단’을 만들고 감찰회 소속 영신교회 계춘경 목사를 단장으로 하는 ‘찾아가는 칼갈이 무료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9일 오후2시,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문경시 가은읍 왕능1리 경로당을 찾은 노랑조끼의 7인, 저마다 양손에 칼가는 기계와 10원빵 기계, 숫돌,빵 반죽등 한아름 안고 등장했다.“어르신들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건네며 환하게 웃는 김목사의 얼굴이 마냥 밝기만하다.

빗방울이 떨어지는 가운데서도 경로당을 찾은 ‘The행복 칼갈이 무료 봉사단’은 이날 가은 왕릉1리 회관을 시작으로 매주1회 상주.문경.예천지역 어르신들을 찾아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으며 봉사단원 7개교회 목회자들은 전국 최초로 목회자 칼갈이 봉사 전도단을 결성, 향 후 그 기대가 크다.

이날 봉사단은 우중에도 칼과 가위, 낫을 들고 오시는 어르신들을 반갑게 맞아 경로당 안으로 안내하고 접수를 받아 녹쓸고 무뎌진 칼을 반짝반짝 날카로운 새 칼로 만들며 구슬땀을 흘렸다.또한 칼을 가는 동안 경로당 안에서는 ‘영혼 구원의 10원빵’을 직접 구워 드리며 예수님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칼,가위 8자루를 가지고 오신 A할머니(왕능1리.83세)는 “에휴~집에서 칼이 안들어서 너무 힘들었는데, 정말 고맙고 감사해요.거기다가 맛있는 10원빵까지...목사님들이 고생이 많네요.지금 이나이에도 교회나가면 천국이란데를 갈 수 있나?”라고 물었다.

칼갈이 봉사를 마치고 비를 맞으며 장비 정리를 하던 계춘경 목사(봉사단장.영신교회)는 “우리 목사님들이 빠쁘신 일정에도 봉사와 헌신, 전도의 사명에 감당해주심에 감사드린다.오늘 칼갈이에 참여해주신 어르신들이 잘 갈아진 칼로 요리하실 때 행복하셨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또한 수 십자루의 칼을 갈고 숫돌 작업을 한 이성복 목사(경북서지방회장.점촌교회)는 “비록 힘은들고 했지만 어르신들이 행복해하시는 모습을 보니 제가 더 행복한 시간이었다.”며,“오늘 참여하신 모두가 예수믿고 천국가는 소망을 가지시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The행복 봉사단’ 제2차 칼갈이 봉사는 13일 함창지역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The행복봉사단◀
▲계춘경 목사(단장.영신교회)
▲이성복 목사(점촌교회)▲윤찬섭 목사(함창교회)▲김광진 목사(가은은혜교회)
▲한주형 목사(가은중앙교회)▲조 준 목사(영광교회)▲김경환 목사(예천백합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