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기독신우회,성지를 찾아 가족과 함께한 믿음의 발걸음
-122년 기독교 역사를 간직한 영천 자천교회를 찾아서-
[채석일 기자]지난 22일 예천기독신우회(회장 황칠환 장로.예천교회) 회원 과 가족 30여명은 2025년도 한해를 보내며 100년을 넘긴 신앙의 등불인 성지 영천 자천교회를 다녀왔다.
이날 모든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신우회원들은 “오늘 성지 탐방은 다른 어느때보다 더 깊은 감동이 있었다.단순한 예배의 공간을 넘어, 신앙과 희망,그리고 역사의 향기를 품고있는 특별한 성지 자천교회를 바라보면서 앞으로 복음을 전함에 일사긱오의 마음으로 복음 선구자의 역할을 감당하는 우리 신우회로 거듭남을 믿는다.”라고 했다.
2025년 예천기독신우회가 다녀온 대구선교지를 소개한다.
영천 자천교회(永川 慈川敎會.손산문 목사)는 1903년 4월1일 창립, 1904년 6월 예배당을 완공한 12년의 역사를 간직한 대한민국 경상북도 영천시 화북면 자천리에 있는 교회이다. 2003년 12월 15일 경상북도의 문화재자료 제452호로 지정되었다.
이 교회는 1903년 미국인 선교사 어드만이 신자들과 합심하여 지은 것으로 전국에서 보기 드문 한옥교회이다. 건물은 동서쪽으로 약간 긴 네모형태의 우진각(모임)지붕이며, 주 출입구는 양측면에 두었다. 내부는 우혐의 양쪽에 온돌방을 두고, 중앙부는 칸막이를 설치하여 남. 녀 석을 구분한 예배공간을 마련하여 구한말의 남녀칠세부동석의 시대적 상황을 반영하였다.
1898년 4월 미국 북장로교 선교사인 안의와(아담스) 목사가 전도차 대구에서 영천을 거쳐 청송으로 가다 노귀재에서 권헌중 선생을 만남. 당시 권헌중 선생은 안의와 선교사와 반대로 청송에서 대구로 이사하던 중 노귀재에서 만나 복음을 받아들임.
1989년 10월 권헌중 선생은 대구로의 이사를 포기하고 자천에서 초가삼간을 구입하여 서당 겸 기도소로 사용하면서 비롯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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