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석일 기자]예천읍 원도심 중심 맛고을 거리 한복판에서 생명의 찬양이 힘차게 울려퍼졌다.예천군기독교연합회(회장 김한식 목사.풍성한교회)가 매년 남본삼거리에 설치됐던 성탄트리를 2024년 성탄을 맞아예천읍 중심 맛고을 거리로 옮긴 후 시내 중심에 ‘예수사랑’의 파도가 일고 있다.

18일(토) 오후, 겨울 한파의 날씨속에서 송전교회(황태정 목사) 10여명 성도들이 “하나님 사랑이 가득하기를 축복합니다”“예수님 믿으세요”라며 복음을 전하고 있었다.무대에서는 황태정 목사의 기타 반주와 함께 ‘예수님 찬양~예수님 찬양~’찬양이 울려퍼지며 맛고을 거리는 금새 거리의 ‘전도축제’로 변해갔다.

많은 악기와 음향장비를 설치하지 못하고 스피커와 마이크도 없이 통기타 하나로 대신하며 기타 반주에 맞춰 손뼉치며 찬양하는 이들 목소리에는 힘이 있었고 따뜻함이 있었다.

찬양팀 앞에서는 송전교회 성도들이 지나가는 행인들에게 따뜻한 호빵과 음료,전도건빵,축복의 전도지를 나눠주며 노방전도를 했다.행인들 중 일부는 이들의 전도를 거절했지만 이들 얼굴에는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전도를 진행하는 내내 밝은 표정으로 행인들을 맞이한 송전교회 성도들은 “믿지않는 분들에게 드리는 작은 물품이 이들을 하나님께로 이끄는 발걸음이 된다는 것에 기쁨이 생긴다.”“전도를 거절하는 분들보다 받아주시는 마음에 집중한다”“응원해주시는 한두 분 덕분에 힘을 얻는다.감사하다”고 전했다.

또한 저녁8시까지 쉬지않고 전도 찬양을 한 황태정 목사(송전교회)는 “예천 복음화와 각 교회 부흥의 밑거름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거리 전도를 하게 됐다” “이제는 교회가 앉아서 기다릴 수 없고 찾아가 베푸는 환대를 실천할 때”라며 “복음 전도는 고슴도치를 품는 것과 같다. 가시 돋친 세상을 품는 전도자가 되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찬양버스킹과 전도행사는 예천군기독교연합회(회장 김한식 목사.풍성한교회)가 지난해 성탄트리 이전과 함께 예천군 복음화를 위해 기획하고 후원하며 예천 원도심 중심거리인 맛고을 거리를 예수님 향기가 영원히 피어오르는 ‘예향(예수향기)의 거리’를 조성하고자 이뤄졌으며 희망 교회.희망 성도등 누구든지 신청하면 언제든지 할 수 있다.

버스킹을 비롯한 전도행사등의 신청은 예천군기독교연합회 ‘예천크리스찬 문화축제위원회로 신청하면 된다.(문의:사무국장 김주광 목사.우계교회.010-5205-6295)